이다혜,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2018) 읽었다

일상 속에서 글쓰기를 자주 그리고 재밌게 해보려는 사람을 위한 책. 에세이스트가 되고 싶은, 글을 써서 먹고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내용도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친절함’이다. 읽기에 걸리는 부분이 하나도 없이 술술 넘어간다. 쉬운 일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읽는 이를 고려한 퇴고를 반복한 결과일 것이다. 다음으로, ‘유머’. 저자는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자 글쓰기를 가르치는…

Read More

멈추지 않고 쓸 것이다

나는 좋은 글을 읽고 나면 꼭 무언가 쓰고 싶어진다. 재밌는 영화를 보고, 가슴을 적시는 음악을 듣고 나서도 글을 쓰고 싶다.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알찬 하루를 보내고 나면 글을 쓰고 싶다. 그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자연히 알게 되었다. 아, 나는 글이 쓰고 싶구나. 이 곳에는 내가 읽고, 보고, 쓴 흔적들이 모여있다. 무엇을 위하여 이렇게나 쓰고 있는지는…

Read More

어머니와 함께 10분 글쓰기 했다

어머니와 10분 글쓰기를 했다. 10분 글쓰기는 나탈리 골드버그의 ⟪글쓰며 사는 삶⟫에 나오는 방법이다. 10분 동안 정신없이 쓰고 잠시 쉬다가 다시 10분 동안 정신없이 쓰면 된다. 어머니는 처음에 자신없어 하셨지만, 일단 시작하니 10분 정도는 끄덕없이 쓰셨다. 어머니랑 나는 고작 두 페이지 정도 써놓고는 같이 울었다. 오늘은 이 정도로 그치기로 했다.

Read More

나탈리 골드버그, ⟪글쓰며 사는 삶⟫ (2010) 읽었다

아룬다티 로이의 ⟪9월이여, 오라⟫를 읽고 “우리가 무언가가 되어야만 한다면, 우리는 모두 작가가 되어야 한다”라고 쓴 적이 있다. 지금이야 꽤나 화끈거리지만, 그 당시엔 그 정도로 벅차올랐다. 나탈리 골드버그의 ⟪글쓰며 사는 삶⟫이란 제목에 끌렸다. 원제는 Wild Mind, 즉 “야생의 마음”이다. 부제가 이 책의 제목인 Living the Writer’s life이고, 한국어판 부제는 “작가적인 삶을 위한 글쓰기 레슨”이다. ‘야생의 마음’은…

Read More

김탁환, ⟪천년습작⟫ (2009) 읽었다

이 책은 순전히 제목에 이끌렸다. 제목은 “인간은 누구나 ‘백년학생’이며, 글쓰기에 뜻을 둔 이라면 ‘천년습작’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저자가 쓴 데에서 나온 것이다. 저자는 굵직한 소설 몇 편을 써낸 작가이며, “글쓰기 테크닉을 가르치는 게 이 아닌 글쓰기 자세를 되돌아보게 할 목적”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은 총 16강으로, 대개 16주로 짜여지는 대학의 한 학기 강의와 비슷하다.…

Read More

안정효,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2006) 읽었다

소설가 안정효의 글쓰기 책. 소설을 써보고자 하는 이들이 참고하기 좋은 책이다. 오프닝부터 인물 구성, 낱단어 하나하나를 퇴고하는 법 사람 사귐과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는 소설가의 삶을 엿볼 수도 있다. 나도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때문에 글쓰기 관련 책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집어서 읽어보는 편이다. 이 책은 지금껏 접해 본 글쓰기 관련 책…

Read More

조한혜정, ⟪글 읽기와 삶 읽기 2⟫ (1994) 읽었다

나는 [문화의 이해] 교양으로 조한혜정(조한) 교수의 수업을 들었다. 조한의 수업은 대학시절을 통틀어 제게 많은 영향을 준 강의 중 하나다.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 부족’을 찾게 하고 일감을 진행한다는 면에서 정치외교학과 이신행 선생님 수업 스타일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조한은 학생들을 방목하기 보다는 자기 지향이 분명하고 “놀면서 하라”는 말을 자주 한다. 나는 수업을 통해 ⟪글 읽기와 삶 읽기⟫ 시리즈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