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속 아침운동 했다

오늘로 20일 연속 아침운동 했다. 14일 연속 완료했을 때 브런치에 아이 둘 아빠의 아침운동 예찬론을 썼다. 위 글에서도 썼지만, 아침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내가 출근 전에 일어나서 30분~1시간 정도 운동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나로서는 정말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나날이다. 체중 변화는 별로 없다. 식이요법을 병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른 무릎이 안 좋아졌다. 무릎보호대를 … Continue reading 20일 연속 아침운동 했다

서재 정리 했다

곤도 마리에,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을 읽고, 아내의 오랜 숙원이자 내 마음의 짐이었던 ‘서재 정리’(라고 쓰고 ‘책 내다 버리기’)를 실행했다. 이 좁은 서재, 좁은 책장 속에 얼마나 많은 책이 숨어 들어 있었는지 내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할 수 있었다. 가볍게 1차로 처분할 책을 추렸는데 무려 105권이 나왔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는 ‘곤마리’의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갈 길이 … Continue reading 서재 정리 했다

연정 멘토링 행사 기획에 대한 기록

작년에 진행했던 연정 멘토링, 줄여서 연토링 행사 기획에 대한 기록이 없어서 생각난 김에 남긴다. 발단 작년 여름. 업무에 참고할 목적으로 학부 후배들이 속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간단한 설문을 하나 띄웠다. 요즘 대학생・청년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사는지 묻는 것이었다. 고맙게도 응답을 해 준 후배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이것저것 더 물어보기도 했다. 다들 졸업 후 뭐 … Continue reading 연정 멘토링 행사 기획에 대한 기록

다치고 나서 알게 된 것들이 있다

사소하지만 고의적인 부주의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부상 부위는 오른쪽 엄지발가락. 이동이 잦으니 회복도 더디다. 아무튼 간에 다치고 나서 알게 된 것들 10가지를 적어봤다. 1/ 일단, 아프면 다치면 서럽다. 발을 다쳤는데 어째서인지 마음까지 아프다… 몸이 불편하니까 마음이 위축된다. 의욕도 없어지고 귀찮아진다. 2/ 세상(2013년의 대한민국)의 속도는 정말 빠르다. 특히,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는 그렇게 긴 편이 아니다. … Continue reading 다치고 나서 알게 된 것들이 있다

대한적십자사 수상인명구조요원 도전기

2011년 4월과 5월, 약 8주 간의 주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의 수상인명구조요원 교육으로 보냈다. 수영강사로 일해보고 싶다는 내 엉뚱한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의 각 지사마다 특징이 있다는데, 예를 들면 서울지사는 필기 숙제가 많달지, 대구지사는 달리기 훈련이 버겁달지 하는 등이다. 내가 대구지사에서 교육을 받은 것은 순전히 고향이 대구이기 때문이고, 그 핑계로 주말마다 부모님 얼굴을 보기 위해서였다. … Continue reading 대한적십자사 수상인명구조요원 도전기

연극 라이어 공연을 준비하며 썼던 기록

연극 첫 연습 첫 연습. 어떤 식으로든 ‘처음’은 의미있다. 조근조근, 변화된 나의 모습. 내가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한다. 사람을 대하는 것에도 모임에 임하는 것에도. 사람은 누구나 변한다. 결국 문제는 어떻게 변하느냐 거기에 있다. 이러한 변화를 긍정하는 것이 과거의 나를 부정하는 것과 같은 것은 아니겠지. M이 맡았던 독백 대본이 귀에 남아있다. “아버지는 막노동 일을 했고 만날 술에 … Continue reading 연극 라이어 공연을 준비하며 썼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