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합격했다

제4회 변호사시험 합격했다. 당연히 붙을 것이라 자신하면서도, 다른 한 편 걱정이 되었다. 아무렇지 않게 지내다가도 JY가 걱정을 하면 나까지 덩달아 걱정이 되었다. 그렇게 시시각각 변하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니 우습기도 했다. 그래도 불합격을 가정하면 너무도 막막하고 맥이 빠져서 간절히 합격을 바라기도 했다. 며칠 전에는 잠들기 전에 문득 불합격을 떠올리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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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학한 후배님께 드리는 말씀

한 로스쿨에서 특강을 하게 된 분께서 나에게 이번에 변호사시험을 치룬 선배로서 로스쿨에 갓 입학한 후배들에게 해 줄 조언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기에 가볍게 써 본 글. 다른 분들께도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서 공유한다. 로스쿨에 입학한 후배님께 저는 학부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배경에 있는 신입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의견을 드리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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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바로잡자

삶에 대하여 진지하지 않았던 적은 없다. 그러나 나의 삶을 충분히 소중하게 대하였는지는 의문이다. 힘든 공부 속에서도 즐겁게 지내고 있는 스스로가 대견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반문하게 된다.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너무 편했던 것은 아닌가? 누구보다 힘겹게 공부했어야 했는데 스스로의 기준이 너무 낮았던 것은 아닌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잊고, 뒤늦게 실망 혹은 자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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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L 끝났다

2013년 가을학기,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고 네 번째 학기가 종강했다. 첫 기말시험이 11월 27일 수요일에 있었던 탓에 학기말이 좀 어수선했다. 두 번째 세 번째 시험도 연달아 있어서 거의 수업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발을 다친 탓에 지각, 결석도 많이 했다. 마지막 수업, 교수님의 조언을 기억해두고자 글을 쓴다. 나를 포함한 2학년들에게, 졸업까지 이제 1년 남짓 남았으니 지금부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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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L 끝나간다

아침 10시 정도에 느즈막히 일어났다. 씻고 6층에서 조세법 공부를 했다. 소득세법 중 배당소득까지 러프하게 보았다. 점심 먹고 셔틀버스를 이용 학교로 내려왔다. 오후 2시 [조세법] 강의에 들어갔다. 2명이 각 발표를 1개씩 했다. 부가가치세법 영세율에 대해서 조금 배웠다. 오후 3시부터 5시 [Law and Politics in Korea] 강의에 들어갔다. 10주차 리딩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강의 도중에 나와서 1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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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대조시장으로 무료법률상담 다녀왔다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은평구 사회적경제협의회, 은평구청과 주민 법률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은평구, 민·관·학 MOU로 주민 법률서비스 제공”). 나는 2013. 6. 27.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률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은평구 대조시장에서 진행되는 무료법률상담에 참가했다. 구청에서 미리 법률상담을 희망하는 분들의 신청을 받고, 이 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을 여는 것이다. 물론 아직 법학전문대학원생에 불과한 내가 직접 법률상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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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학기를 마무리하며

올해 3월, 새 학기를 시작하는 마음은 아주 희망찼다. 배움도 사귐도 즐거웠다. 목표야말로 거창했다. 이루고 있는 중인 것도 같다. 이제 내일 모레면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험을 본다. 다음주 수요일까지는 발제문을 보완해서 제출해야 한다. 오늘 오전에 회사법, 오후에 형사증거법 시험을 보았다. 후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이렇게 남겨두는 이유는 이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팽팽 놀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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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철 변호사님 특강 들었다

신흥철 변호사님 특강 내용에는 두고두고 기억할 알짜가 많았다. 들으면서 이것저것 메모를 했는데, 이 메모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된다. 바쁜 중에도 특강에 임해주신 신 변호사님과 특강을 준비해주신 이미현 교수님 그리고 GBS 회장단에 감사드린다. 신 변호사님 말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겸손”이었다. 평범한 말일수도 있지만, 약력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남들의 부러움을 살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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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 끝났다

1L 절반이 지나갔다 (2012. 6. 6.) 1L을 마친 감상이 오늘에서야 들었다. 더 정확하게는 오늘에서야 1L에 대해 좀 더 냉정하고 정확하게 평가하고픈 마음이 생겼다. 어떤 일에 대한 뒤늦은 스트레스도 그렇고, 어쩌면 나는 사건이 발생하고 한참이 흘러서야 무언가 판단을 내리고 평가를 할 수 있으며, 담담한 척 무던한 척 하다가도 결국에는 영향을 받고야 마는 그러한 부류의 사람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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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Hope Bus Tour “세계를 향해 새벽을 연다” 참가했다

대한변호사협회, 법률신문 주관 DevelHope Bus Tour “세계를 향해 새벽을 연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법률신문에 동행취재기가 올라왔다. 새벽 3시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출발하여 정동진 해돋이 공원에서 해돋이를 보고,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국제업무 전문 변호사 선배들과 멘토링 하는 일정이었다. 내가 앞으로 국제업무를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사람의 일이란 누구도 단정할 수 없는 것이며,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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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노동인권교육 ‘빵과 장미’ 강사로 참가했다

켄 로치의 ⟨빵과 장미⟩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빵과 장미⟩를 본 적이 있다. 인텔리로 보이는 한 남자가 한 히스패닉 여성 노동자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영화…, 가 전부는 아니고, 이 만남을 통해 건물 청소 일을 하는 히스패닉 여성 노동자가 ‘노동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영화.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들이 건물에서 벌이는 유쾌한 투쟁에 공감할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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