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자키 미츠히로, ⟪포틀랜드 메이커스⟫ (제주상회, 2019) 읽었다

“인생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워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라.”
(Go where you can make the most creative work of your life.)

존 C. 제이

개인적으로 나이키 본사와 묶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도시인 포틀랜드(Portland). 이 도시의 창조적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인물 6명에 대한 인터뷰를 모은 책이다.

인터뷰어(저자)는 일본에서 태어나 대학 때 도미. 포틀랜드 개발국에서 일했다. 범상치 않은 프로파일인데, 그가 만난 6명의 인터뷰이 역시 그러하다. 존 C. 제이(John C. Jay)를 제외하곤 한국에서 커버되기 쉽지 않은 인물들이다.

  • 존 C 제이 (‘패스트 리테일링’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총괄 임원)
  • 미나미 토머스 데쓰야 (‘나이키’ R&D 부서인 ‘이노베이션 키친’의 엑스퍼트 디자이너이자 이노베이터)
  • 다무라 나오코 (유기농 일식 레스토랑 시즈쿠Shizuku)
  • 도미타 겐 (그로브메이드GROVEMADE)
  • 마크 스텔 (포틀랜드 로스팅 커피)
  • 릭 튜로지 (포틀랜드 인큐베이터 익스페리먼트PIE 파운더이자 GM)

플레이어들의 공통된 사고방식

  1.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2.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다.
  3. 좌절에서 끊임없이 배운다.
  4. 돈이나 명성보다 일을 더 좋아한다.
  5. 독립심이 강하다.
  6. 변화를 받아들여 성장한다.

커뮤니티의 공통점

  1. 동료, 동지가 쉽게 모여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장소’를 확보했다.
  2. 공정하고 캐주얼하며 수평적인 조직과 문화가 있다.
  3. 새로운 아이디어를 환영하고 좋은 것을 솔직히 받아들인다.
  4. 잘 모르거나 곤란할 때는 전문가나 업계 동료에게 도움을 구한다.
  5. 좋은 것, 잘된 것은 라이벌일지라도 서로 공유한다.
  6.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고 취미 시간에 충실하다.

인터뷰이 중 미나미 토머스 데쓰야(Tetsuya Thomas Minami)로부터 전해듣는 ‘나이키 이노베이션 키친’은 정말 흥미로운 조직이다.

  • 이노베이션 키친이라는 명칭은 셰프가 부엌에서 메뉴를 개발할 때 다양한 재료와 조미료를 섞어 시험하면서 만들어내는 콘셉트에서 유래했다. 나이키 코파운더가 와플 기계에 고무를 넣고 굳혀 시제품을 만든 스토리가 있기도 하다.
  • 이노베이션 키친에서는 주어진 일이 70%, 남은 30%는 스스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회사의 미래가 될 토대를 쌓는 작업을 한다. “이곳의 미션은 제조업의 한계를 없애는 것입니다.”
  • 인원 수는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팀 구성이 자유롭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있다. 다른 동료의 프로젝트에도 조력하고 자발적이고 유연하며 열정적인 분위기이다.
  • 하루하루가 반복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한다. 매주 수요일은 회의를 하지 않고, 원하는 곳에서 일해도 좋은 날로 지정한다. 깊이 있는 영감을 얻기 위한 인스퍼레이션 트립을 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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