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관람이었다. 장장 1시간 20분 동안 불꽃만 본다. 지겨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음악과 레이저가 어우러진 짜임새 있는 ‘쇼’였다.

스페인–캐나다–한국 순이었는데 백미는 역시 한국이었다. 마치 “여러분, 불꽃 보러 오셨죠? 아쉬움 없도록 마구 쏘아드릴게요!” 하는 느낌이었달까. 쿠쿠쾅쾅쿠콰콰쾅쿠쿠쿵쿵쿵쾅쾅쾅!

그날의 감동을 사진으로 다 담아내지 못했다. (촬영: 박세희)

수면시간이 가까워지자 아이들은 그 전쟁통에도 유모차에 누워 담요로 눈과 귀를 막고 스르르 잠이 들었다. (졸음이 폭발음 이겼다!) 어른들은 별 기대 없이 왔다가 가슴 가득 환희를 채우고 돌아간다.

매년 하는 불꽃축제이고, 자리 잡기 힘들고, 올해는 아니었지만 작년엔 몹시 추웠다고 하고, 엄청난 인파에 휩쓸려 귀갓길도 험난하지만, 놓치면 후회할 epic event라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Posted by:박세희 (Park Sehee)

성장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 hubby, daddy of two sons, lawyer, ever learner.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