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선, ⟪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2018) 읽었다

고독하고 자유롭고 위대한 ‘개인’을 발견하다 데카르트, 스피노자, 칸트, 헤겔, 쇼펜하우어, 니체. 누구나 한 번은 그 이름을 들어보았을 위대한 철학자 6인의 독특하고 유별난 사생활이 저자의 담백한 입담을 빌어 TMI급으로 펼쳐진다. 재미있다. 이 여섯 사람, 그 독창적 사상 만큼이나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다가 갔다. 게으름뱅이(?) 데카르트는 ‘10시간 취침 생활’을 했다. 스웨덴 여왕의 초청을 받아들여 “바위와 얼음 한가운데 … Continue reading 홍대선, ⟪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2018) 읽었다

2018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다녀왔다

올해 첫 관람이었다. 장장 1시간 20분 동안 불꽃만 본다. 지겨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음악과 레이저가 어우러진 짜임새 있는 ‘쇼’였다. 스페인–캐나다–한국 순이었는데 백미는 역시 한국이었다. 마치 “여러분, 불꽃 보러 오셨죠? 아쉬움 없도록 마구 쏘아드릴게요!” 하는 느낌이었달까. 쿠쿠쾅쾅쿠콰콰쾅쿠쿠쿵쿵쿵쾅쾅쾅! 수면시간이 가까워지자 아이들은 그 전쟁통에도 유모차에 누워 담요로 눈과 귀를 막고 스르르 잠이 들었다. (졸음이 폭발음 이겼다!) 어른들은 … Continue reading 2018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다녀왔다

서재근,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2015) 읽었다

이 책의 장점은 여느 기획방법론 책들과 달리 굳이 ‘이야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게 왜 장점일까. 좋은 이야기는 독자를 참여시킨다. 독자는 이야기에 빠져 유사 경험을 내재화한다. 책을 덮고 한참이 지나도 내용이 선명히 기억난다. 주인공인 5년차 광고인 김지학 대리의 성격이나 그가 처한 상황, 내부 경쟁 PT에서 패배한 그의 당혹감, 팀을 옮기면서까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집념, 새로운 … Continue reading 서재근,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2015)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