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덩케르크⟩ (2017) 봤다

땅, 바다, 하늘에서의 각기 다른 시간들이 교차로 배치되고 합쳐지는 복잡한 플롯. 끊길 듯 변주되며 감정선을 장악하는 사운드. 이 둘이 만들어내는 서스펜스. ‘전쟁영화’의 클리셰라 할 총포탄이 빗발치는 전투 장면은 없다. 그러나, 가까스로 올라탄 구축함으로 빨려오는 한 발의 어뢰. 간신히 숨어든 어선의 밑창을 뚫는 몇 발의 총알. 저 멀리서 호위기를 이끌고 유유히 다가오는 한 대의 폭격기. 적들의 … Continue reading 영화 ⟨덩케르크⟩ (2017)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