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시간이 흘러 반드시 재평가가 될 것이라고, 누군가로부터는 인정받을 것이라고 하는 말들이 위안이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쓸쓸히 가셨을 마지막을 생각하니 자못 슬퍼진다.

시대와 불화하는 예술가는 필연적으로 외로운 법인가 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래서인지 마광수에게 어울리는 단어는 ‘청춘’ 같다. 여린 천성이 세심한 감수성으로 빛나고 때로는 자의식 강한 솔직함으로 표출되는, 젊음. 누구나 어느 정도는 그렇겠지만 누구보다도 마광수에게는 그게 삶을 살아내는 원천이었을 것이다. 그의 명복을 빈다.

[오드아이] 마광수와의 인터뷰 (원문)

마광수를 시대를 앞서간 지식인이었다고 기억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마광수는 죽기 전까지도 야한 여자를 찾았다. 그는 다만 획일적이고 답답한 세상이 싫었을 뿐이었다. 그의 넥타이 맨 모습이 기억에 없다. 그의 가는 목을 감싼 건 늘 스카프였다.

“야한 여자가 좋다” … 시대와 불화했던 마광수 떠나다 (원문)

Posted by:박세희 (Park Sehee)

성장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 hubby, daddy of two sons, lawyer, ever lea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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