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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좀 더 시간이 흘러 반드시 재평가가 될 것이라고, 누군가로부터는 인정받을 것이라고 하는 말들이 위안이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쓸쓸히 가셨을 마지막을 생각하니 자못 슬퍼진다. 시대와 불화하는 예술가는 필연적으로 외로운 법인가 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래서인지 마광수에게 어울리는 단어는 ‘청춘’ 같다. 여린 천성이 세심한 감수성으로 빛나고 때로는 자의식 강한 솔직함으로 표출되는, 젊음. 누구나 어느 정도는 그렇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