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을학기,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고 네 번째 학기가 종강했다.

첫 기말시험이 11월 27일 수요일에 있었던 탓에 학기말이 좀 어수선했다. 두 번째 세 번째 시험도 연달아 있어서 거의 수업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발을 다친 탓에 지각, 결석도 많이 했다.

마지막 수업, 교수님의 조언을 기억해두고자 글을 쓴다.

나를 포함한 2학년들에게, 졸업까지 이제 1년 남짓 남았으니 지금부터라도 아낌없이 공부하라고 하셨다. 변호사라는 자격이 정말 좋은 자격이니 그 자격에 합당한 실력을 갖추고 가능한 만반의 준비를 하여 실무로 나갈 수 있도록 공부하라고 하셨다.

선생이 학생에 공부하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말임에도, 결코 가벼이 느껴지지 않았다. 요즘 내가 하고 있는 생각과도 상통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 생활, 내 습관의 어느 부분을 조금 손 볼 것인가, 고민 중이다.

그리고 변호사의 직무라는 것은 그 영역이 무궁무진하므로 절대로 고전적인 법조, 재야의 틀에 갇히지 말라고 하셨다. 이 역시 내가 동의하는 바이다. 최근에는 어쨌거나 커리어의 시작은 로펌에서 해야겠다, 그런 생각도 하고 있긴 하지만.

할 수 있을 때, 하여야 한다.

Posted by:박세희 (Park Sehee)

성장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 hubby, daddy of two sons, lawyer, ever lea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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