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소감문 “나에게 공군은 고향인가 보다”

“박중위님 잘 지내시죠? 부산은 날씨가 참 좋습니다.”, 최 원사로부터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잊지 않고 연락을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었다. 최 원사와는 마지막 근무지인 부산에서 연을 맺었다. 올해 3월에는 내가 전속부관으로서 2년 정도 모셨던 단장님을 뵙고 식사를 했다. 같이 근무했던 행정실장님도 함께였다. 두 분 다 서울로 근무지를 옮기시게 되어 때가 잘 맞았다. 그보다 앞서 올해 2월에는 공군본부에 내려가서 … Continue reading 전역소감문 “나에게 공군은 고향인가 보다”

한국 사회에는 정치적 중립에 대한 오해가 있다

오늘날 한국 정치가 타 영역(경제/문화/과학기술 등)에 비하여 발전이 더디고 때로는 퇴행하는 듯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그 이유 중의 하나로 ‘정치적 중립’에 대한 오해를 꼽고 싶다. ‘정치적 중립’이라는 미명은 역설적으로 정치적 고려가 필요한 영역에서 정치를 배제시키는 구실로서 작동한다. 그리하여 정치적 고려는 보다 은밀해진다. 정치적 편향은 은폐된다. 첫째. ‘정치적 중립’은 ‘정치적 무견해’ 또는 ‘탈정치’ 혹은 ‘무정치’라는 … Continue reading 한국 사회에는 정치적 중립에 대한 오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