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무리 좋은 계획도 주어진 운명에는 굴복당하기 마련이다.
  2. 운명과 맞서기 위해서는 하늘을 감복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3. 그 노력은 치열하게 공부하여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4. 전문가로서 공동체의 비전을 제시할 수준이 되면, 그제서야 정치에 나설 기본적인 자격을 갖춘 것이라 볼 수 있다.
  5. 학부 시절에는 고전 50권을 아주 파먹듯이 읽어내길 바란다. 저자와 직접 대면한다는 느낌으로 묻고 답하면서 읽어라. 원서와 비교하며 읽고 이 중 한 두 권은 외울 정도로 읽어라.
  6. 외국어를 해서 세계적으로 경쟁해라. 불어를 모르면서, 정치학도라 할 수 있는가?
  7. 옥살이를 버텨내고 살아나올 정도의 체력을 길러라.
  8. 철두철미한 바보가 되라. 늘 겸손하고 겸허해라.
  9. 육체적으로 고단하되 정신적으로는 한없이 기쁨을 느끼는 삶아라.
  10. 자기 이름값 높일 욕심이 아닌 정말 공동체를 위해 함께 모여 격려하고 공부하고 토론하고 실천하는 그런 조직을 가져라.

그 밖에, 기든스와의 인연이나 라스키, 페이비언 소사이어티, 샌델에 대한 촌평, 故 이극찬 교수님에 대한 일화나 추헌수 교수님의 말씀, 통일에 대한 전망, 오늘날 한국정치와 소위 폴리페써라 불리우는 이들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 등은 현장에 함께 했던 이들이 느릴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하므로 생략한다.

약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진덕규 교수님의 강연은 흡사 종합예술을 감상하는 듯 했다.

Posted by:박세희 (Park Sehee)

성장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 hubby, daddy of two sons, lawyer, ever learner.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