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T 끝났다

오늘 LEET가 끝났다. 1년에 한 번 있고, 응시료만 20만원이 넘어가니, 도무지 대충 때울 수가 없었다. 7월부터 지난 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아침부터 밤까지 경북대 법대 열람실 자리를 지켰다. 친구 말마따나 “준비 한다고 준비가 되는 시험은 아니”라지만, 나름대로 알차게 보내본다고 기출도 풀고 책도 읽고 했다. 결과는 언제나와 같이 잘 한 것도 아니고 못 한 것도 아니며, 안심할 … Continue reading LEET 끝났다

강의와 연구에 지장을 줍니다

“강의와 연구에 지장을 줍니다.” 경북대학교 법과대학 건물 앞 주차장에 학생 주차 금지를 알리며 써놓은 이유이다. 말인즉슨, 여기는 교수/교직원 전용 주차장인데 학생들이 차를 주차하는 바람에 강의와 연구에 지장이 있다, 라는 것이다. 그냥 불편을 겪고 있다, 라고 해도 이해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바로 건물 뒷편에도 넉넉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에 그런 이유를 대기에는 좀 구차했겠지. 강의와 연구는 대학 … Continue reading 강의와 연구에 지장을 줍니다

H. G. 크릴, ⟪공자 – 인간과 신화⟫ (지식산업사, 1997) 읽었다

이 책은 공자가 어떻게 해서 2천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도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지에 관한 책이다. 인간 공자를 학인, 교사, 철인, 개혁가 등으로 조망하고 있다. 공자 사후에 유가 후학들에 의해 덧입혀진 전설을 걷어내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유학은 국가고시를 준비하기 위한 학문이다. 공자 사후에 현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부분이 가미되어 마치 그것이 우선인양 본말이 전도되긴 했지만, 공자가 제자들에게 … Continue reading H. G. 크릴, ⟪공자 – 인간과 신화⟫ (지식산업사, 1997)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