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에 꽂히면 정신 못 차리는 애” 였다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졸업하고 거의 처음 보는 것이었는데 얘가 별 걸 다 기억하고 있어서 놀랐다.

본인 입으로 기억력이 좋다고는 했지만, 나도 기억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세세히 설명해주는 걸 듣고 있자니 정말 놀라웠다.

그 친구가 기억하는 나는 한마디로 “하나에 꽂히면 정신 못 차리는 애”였다.

“넌 (초등학교) 4학년 때는 만화만 봤어. 심지어 수업 시간에도 계속 봤잖아. 진짜 이상한 애라고 생각했어. 근데 6학년 때는 컴퓨터에 미쳤지. 그 때도 정말로 이상했어.”

수업시간에도 만화를 봤다고? 나는 정말로 이상한 아이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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