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친구 셋과 축구공 하나로 신나게 놀았다. 나는 바지까지 찢어졌다.

어머니께서 바지가 이렇게 해질 때까지 입고 다녔냐고 하셨지만, 사실 이상한 포즈를 취해서 찢어지지 않았다면 몇 년은 더 입었을 것이다.

바지가 부지직 찢어지는 순간, TV에서만 보던 걸 직접 눈으로 보게 해줘서 고맙다던 준이. 계속 건강하고. 학교 잘 다니고.

당장 다음 주에 미국으로 떠나는 원이. 가서 애들이랑 싸우지 말고 잘 지내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또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선 윤호. 지금까지 너의 공부가 헛된 게 아님이 어떤 식으로든 증명될 것이니 너무 걱정 말기를.

Posted by:박세희 (Park Sehee)

성장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 hubby, daddy of two sons, lawyer, ever lea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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