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 회식 했다

전속 회식을 했다.

9월부터 쓰기 시작한 바인더에 ‘일/직업’ 분야 올해의 목표 부분에 “전속”을 썼다. 시간이 흘러 자연히 이뤄지는 걸 목표라 하지 않는다. 내가 손쓸 수 있는 영역 밖의 일도 목표는 아니다. 그래, 막연한 희망 같은 것이었다.

임지를 옮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부담은 있다. 새 사람, 새 환경, 새 업무. 또 그래서 더 설레기도 하고, 하여간 복잡한 마음이다. 몸은 힘들었지만 가까스로 마음을 붙였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 루틴 속에서 안정감을 느꼈는지도 모르는데….

어찌보면, 전속 회식은 부서에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 부대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전속 신고 정도가 되겠지. 정말 갑작스러운 통보였고, 절차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 전속이 내게 어떤 영향이 될지는 지나봐야 알 일이다.

Que sera, sera.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