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르세폴리스⟩ (Persepolis, 2007) 봤다

한국의 딸들(혹은 소녀들)이 마르잔을 닮아주기를 바랐다. 물론 마르잔처럼 용기있게 크기 위해서는 멋진 할머니와 엄마, 아빠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고작 열네 살의 나이로 가족의 품을 떠나 낯선 곳에 정착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마르잔의 말마따나 “자유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다. 빈에서 마르잔은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다. 독일어를 알아듣기 힘들었다. 파티에서 자신을 프랑스인이라고 소개했던 날에는 이란에 있는 할머니의 … Continue reading 영화 ⟨페르세폴리스⟩ (Persepolis, 2007)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