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웨스트 윙⟩ 시즌 7 봤다

장장 7개 시즌의 대미는 민주당스럽지 않은 산토스와 공화당스럽지 않은 비닉의 대결을 그린다.

산토스는 라틴계, 해병대 출신, 젋고 정력이 넘친다.

비닉은 전통적인 보수당 표밭인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이지만, 낙태 문제에 있어서 개인의 선택을 중요시(pro-choice)하고 게이 결혼 문제를 의제로 삼고 싶어하지 않는다.

산토스의 러닝메이트인 리오 맥게리의 사망에도 불구, 박빙의 승부에서 승리한 산토스는 비닉을 국무장관(Secretary of State)으로 지명한다.

⟨웨스트 윙⟩이 바틀렛 행정부 1, 2기의 모습을 주로 다루면서 지나친 친민주당(pro-democratic) 선전물(propaganda)이 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는데, 마무리는 결국 미국적 민주주의의 이상이라 할 ‘초당파적(bipartisan) 화합’이다.

물론 친민주당 일변도였다 하더라도, 그 당파성과는 별개로 웨스트윙의 작품성은 평가받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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