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한길사, 2003) 읽었다

쓰다가 말고 붓을 놓고 눈물을 닦지 않으면 안 되는 이 역사, 눈물을 닦으면서도 그래도 또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이 역사, 써놓고 나면 찢어버리고 싶어 못 견디는 이 역사, 찢었다가 그래도 또 모아대고 쓰지 않으면 아니 되는 이 역사, 이것이 역사냐? 나라냐? 그렇다. 네 나라며 내 나라요, 네 역사며 내 역사니라. (이 책, 218쪽) 함석헌 … Continue reading 함석헌,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한길사, 2003) 읽었다

故 윤장호 하사의 명복을 빈다

“제대하면 10년 넘게 제대로 못 본 아빠 엄마 얼굴 계속 볼 테니까 기다려. 엄마가 해주는 음식은 다 맛있으니까 한번이라도 엄마가 만들어준 음식을 먹고 싶어.” 故 윤장호 병장과 관련된 기사를 훑다가 윤장호 병장이 생전에 부모에게 보냈던 메시지를 읽고 가슴이 아팠다. 나도 명절을 구실로 고향에 내려가게 되면 꼭 며칠 전부터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온다: “온 가족이 다함께 식사를 … Continue reading 故 윤장호 하사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