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구를 보면서 다시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었다.

이것은 ‘나보다 더 못한 처지의 사람을 보면서 나의 처지를 안도하’는 비겁한 방식의 위로는 아니었다.

수준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회적 편견과 억압 속에서 그저 자신의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힘이 될 영화다.

현실과의 괴리가 느껴지는 고민없고 풍파없는 해피엔딩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깨에 뽕 넣고 비장미 풍겨내는 색 짙은 영화도 아니다.

대중적 흥행도 적절히 신경쓰면서, 하고 싶은 메세지를 다 얘기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그 메세지에 감화되도록 한다. 좋은 영화다.

Posted by:박세희 (Park Sehee)

성장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 hubby, daddy of two sons, lawyer, ever lea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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