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는 많은 것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따뜻한 마루 바닥과 어머니 특제 된장국, 칠리새우, 고령에서 갓 따온 신선한 딸기 한 소쿠리, 녹차 쉬폰 케익, 고량주(?)와 함께라 기분이 좋은 아버지.

누나는 영어와 한 판 승부를 준비하기 위해 아직도 학교에 틀어박혀 있다. 알고보니 영어 캠프 같은 것에 참가했다고. 오늘은 영어 연극 발표가 있어서 가족 외식에 참가하지 못했다. 영어는 차치하고 누나가 하는 연극은 정말 궁금하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여전히 웃고 있는 가족들 그리고 친지들이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고 또 여전한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들이 다만 하나의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What for? 그런 질문은 이미 무의미하다. 우리는 이 세상에 던져졌으니까. 내게 다가왔던 많은 어려움, 이 어려움들을 풀어나가는 과정 그 자체가 온전히 나의 삶이 될 것이다.

Posted by:박세희 (Park Sehee)

성장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 hubby, daddy of two sons, lawyer, ever lea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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