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6교시 정치학입문 시간에 김기정 교수님께서 박노해 시인의 특강 소식을 알려주셨다.

봄에 걸맞는 인상적인 특강었다. 특강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봤다.

  • Intro : 메르세데스 소사(Mercedes Sosa) – ‘Gracias a la vida’
  • 감옥에서‥
    • 절 받는다 = 저를 받는다 (낮음, 겸허함)
    • 나쁜사람 = 나뿐인 사람, 아상은 하늘도 어쩌지 못함.
  • 큰 배움은 큰 물음을 던지는 것이다.
    • 인생관·세계관·가치관 → 이 3가지 것들에 끊임없이 큰 물음을 던져야 한다.
    • 존재의 근원적인 이유에 대한 책임
    •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멀리 바라볼 수 있었다” → “거인은 어깨에 태워줄 수도 있지만, 그 거대한 발로 우리의 머리를 짓밟을 수도 있다” 거인(=역사, 관습, 시스템)
    • 기존의 것들에 대한 거대한 물음
  • 젊음
    • 젊음은 곱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세계와 不和하는 것이다. 세상에 간택당하는 노예가 되지 말라.
  • 진리
    • “진리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깨치는 것이다”
    • “길을 찾는다는 것은 넘어지고 쓰러지면서 수풀을 헤쳐나가는 것이다”
    • “사랑은 몸을 던져서 하는 것, 머리로 계산하면서 하는 것이 아니다”
    • “진리를 배우려고 하는가, 진리를 살려고 하는가. 길을 찾으려고 하는가, 길을 걸으려고 하는가. 사랑을 말하려고 하는가, 사랑을 하려고 하는가”
  • 긜고,
    • “저항과 투쟁에도 때가 있다”
    • “리더는〔가치중심-인간미〕를 가져야 한다.”
    • “가난은 미덕, 예수는 왜 한마리 양을 찾아 내려갔는가”
    • “머리보다 가슴보다, 손과 발. 발은 그냥 발이 아닌 정신의 발”
    • “늙은 개처럼, 채이고 밟혀도 묵묵히 가야한다”
  • 봄 그리고 진달래와 철쭉.
    진달래는 봄을 붉히고 쓰러진다.
    진달래가 쓰러지더라도 봄은 봄이다. 진달래는 봄을 열고 사라진다.

중간중간에 읊어주는 詩도 감동적이었다.

나눔문화에 대한 설명과 100-10-1에 대한 얘기. 아마 그것은 모든 대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해줄 수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100권의 古典을 읽고, 10명의 벗을 사귀고, 1명의 참스승을 만나라” 그리고 “사랑만큼의 실력을 갖추어라.”

모든 강의가 끝나고, 질문과 답변 시간도 끝이나고, 직접 만나뵈어 사인을 받았다. 한 자, 한 자에 정성을 기울여서 쓰시는 모습..

“마음이 깊으면 꽃이 핀다!”
2004年 봄날
박 노 해

이날 특강에서 요즘 내가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구체적으로 약간의 힌트를 얻었다. 나눔문화에 대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시간이 된다면 직접 참여해보고 싶다. 진정한 나로 살 수 있다면.

Posted by:박세희 (Park Sehee)

@pase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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